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신규 5년물 출시…만기보유 시 연3.22%
[프레스나인] 미래에셋증권이 3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발행한도는 총 1200억원으로 5년물 600억원, 10년물 5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특히 신규 출시되는 5년물에 총발행금액의 50%인 600억원을 배정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만기 보유 시 적용금리는 세전기준 5년물 약 △16.11%(연평균 3.22%) △10년물 약 36.87%(연평균 3.68%) △20년물 약 87.86%(연평균 약 4.39%)다.
이번 청약부터는 1인당 연간 매입한도가 2억원으로 확대된다. 올해 1월과 2월 청약에서 1억원을 매수한 투자자들도 추가로 1억 원의 매입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총매입금액 2억원까지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년물도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분리과세 혜택으로 인해 2025년 3월 개인투자용국채의 종목별 예금환산수익률(종합소득세율 49.5% 기준)은 △5년물 5.5% △10년물 6.2% △20년물 7.4% 수준이다. 2025년 3월 개인투자용국채 5년물 만기 보유 시 연 5.5%의 예금수익률과 동일한 세후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3월 청약부터는 기청약 방식과 별도로 자동 청약이 실행되는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를 신규 도입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종목별 신청은 각 1회로 제한되고 내점 또는 모바일앱 'M-STOCK'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 시 기간은 최대 12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청약 금액은 종목 유형별 최저 1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설정 가능하다. 자동이체 약정은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와 연동되지 않아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에 대한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다"며 "3월부터 5년물이 신규 출시가 돼 만기별 상품 구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