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실부담비용 동종 펀드 대비 최저

2025-03-20     김보관 기자

[프레스나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20일 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은 0.1265%다. 국내 상장된 S&P500 투자 ETF 중 최저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0.1531%로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다. 즉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ETF를 장기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소한의 비용으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실부담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미국 시장대표 2종의 연 총보수를 0.07%에서 0.0068%로 인하하며 투자자 환원 정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큰 설정액 규모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투자자 부담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7.6조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4.4조원 등 각각 아시아 최대 규모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 투자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보수 인하의 효과가 실부담비용 감소와 펀드 수익률 제고로 나타나고 있다"며 "TIGER ETF는 앞으로도 기타 비용 및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S&P500과 나스닥100 ETF에 투자자들께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