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SK바이오사이언스-IVI, ‘박만훈상’ 2025년 수상자 선정 外
[프레스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IVI, ‘박만훈상’ 2025년 수상자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가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의 2025년 수상자를 선정, 25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에는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와 게이츠 재단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Ananda Sankar Bandyopadhyay) 박사가 공동 수상자로, △’브라질여성그룹’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Luiza Helena Trajano) 대표와 ‘뉴인센티브’ 스베타 자넘팔리(Svetha Janumpalli) 대표가 공동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30일 수상자들의 내한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IVI가 주최하는 박만훈상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2021년 신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전 세계 백신 연구 개발 및 보급에 의미 있는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추천받아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피에르 반 담 교수와 게이츠 재단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 박사는 ‘제2형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형 경구용 백신(nOPV2)’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전 세계 어린이 방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 대표와 스베타 자넘팔리 대표는 비영리단체 설립 및 운영 등을 통해 백신 접종이 어려운 지역의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혁신적인 백신 개발을 주도하며 보건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故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백신의 개발 및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역대 박만훈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 공중보건 수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베트남 의료진 ‘높이확장형 케이지’ 트레이닝 연수 성료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지난 17~23일, 베트남 최초 높이확장형 케이지 트레이너로 선정된 의료진 4인이 서울 본사 및 용인 공장을 방문했으며, 높이확장형 케이지 수술법에 대한 연수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베트남 내 당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에 관심이 많고, 현재 활발히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을 제1기 트레이너로 선정했다. 이들은 이번 방한을 통해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연구 개발 및 생산 과정, 개발 취지 및 제품의 정확한 사용방법, 품질의 우수성 등을 직접 확인했다. 향후 베트남 내 당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활용한 수술시 베트남의 많은 의료진에게 해당 기기의 사용법, 적용사례, 임상적 이점 등을 직접 전파, 선도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엘앤케이바이오는 금번 연수에서 베트남 제1기 트레이너에게 당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사용하는 한국 의료진의 사용법 및 수술법을 공유했다. 장삼렬 서울대 병원 교수의 ‘엑셀픽스-XTP’ 제품을 활용한 ATP(사측방 경유 척추 수술) 수술, 송광섭 중앙대 병원 교수의 ‘패스락-TM’ 제품을 활용한 PLIF(후방 경우 척추 수술) 수술, 전형준 광명21세기 병원장의 ‘엑셀픽스-XT’제품을 활용한 TLIF(측후방 경우 척추 수술) 수술에 참관해 높이확장형 케이지 사용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쌓았다. 또한 척추 수술 사례 상호 공유를 통한 글로벌 최신 지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베트남 내 제1기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트레이너 확대 및 양성에 힘쓸 계획”이며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트레이너 양성과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을 확대해 매출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베트남 뿐만 아니라 각 국의 국제 의료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한국 의료기기 위상을 높이고 세계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스마트 업무 효율 개선 ‘WE UP!’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스마트 업무 효율 개선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WE UP!은 Work Efficiency UP의 줄임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비효율적인 업무과정이 임직원의 몰입과 행복감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다는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WE UP! 프로그램 첫번째 일환으로 공용 파워포인트(PPT) 템플릿을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하루 평균 보고서 작성하는데 약 1.7시간이 소요되며, 전체 응답자의 65%가 PPT를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임직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실제 현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장표 유형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부서 의견을 청취했다. 또 보고 문화 개선을 비효율 제거 안건으로 올려 어떤 유형 장표가 실무에 도움이 되는지 논의했다.
공용 템플릿을 처음 접한 임직원들은 ‘높아진 가시성으로 메시지 전달에 용이하다’, ‘골라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등 의견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템플릿 배포를 시작으로 전자결재 매뉴얼 배포 및 카테고리 효율화, 회의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개선 노력이 모여 회사의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더 나아가 기업문화까지 변할 수 있다”며, “업무 곳곳에 숨어 있는 비효율을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 나선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제약의 주요 의약품인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총 5종의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과거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울진과 강원 지역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의약품을 긴급지원하게 되었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공동대표 선임
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한상철 대표의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결국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또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경구용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도 주목을 받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 2상 단계다.
이와 같이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추진했던 체질 개선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한국능률협회 브랜드파워 12년 연속 1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K-BPI’는 국내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자 조사와 평가를 거쳐 해당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0세 미만 소비자 1만 28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일정 범주에 속한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을 따지는 세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푸르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의 차별점을 앞세워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한편,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일반의약품 피로회복제인 아로나민의 정체성을 살려 약국 시장에 특화된 프로모션 활동과 브랜드 캠페인, 제품 세분화 등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제품 콘셉트와 사용 목적, 성분 및 함량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등의 ‘아로나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한 아로나민 골드 신규 TV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 - 한국다케다제약, 덱실란트 및 란스톤LFDT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DEXILANT DR, 이하‘덱실란트’, 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 (LANSTON LFDT, 이하‘란스톤 LFDT’, 성분명: 란소프라졸)’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이번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Integrity)’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젠, PG-102 임상1상에서 비만 및 당뇨 예비유효성 확인
프로젠(대표이사 김종균)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PG-102'의 임상 1상 반복투여 시험(파트 C)에서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PG-102 의 임상1상 시험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으며, 회사는 작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단회 투여시험(파트 A)을 통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고한 이후, 빠른 속도로 과체중 및 비만 환자 대상으로 반복 투여(파트 B, 파트 C) 시험에서 추가적인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 평가를 완료했다.
이번 파트 C는 비만 대상자 34명을 2개 코호트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그중 PG-102(30/60/80/80/80mg) 또는 위약을 주 1회 투여받은 16명의 코호트 2에서 눈가림 상태에서의 PG-102 투여 예상 시험대상자들은 5주 만에 평균 4.8%의 체중 감소를 보였고, 최대 8.7%의 감량을 보인 환자도 보고되었다. 기존 제품들의 용량 증가가 4-6개월 소요되는 것과 달리, PG-102 는 1개월 이내에 최대 용량에 도달하는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으며, 시험대상자의 30% 미만에서 메스꺼움이, 20% 미만에서 설사가 보고되었으며, 구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PG-102의 임상1상 전체 시험대상자 73명에서 중도 탈락자는 1명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는 PG-102 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PG-102의 임상1상 시험에서 확인된 우수한 안전성, 내약성 및 체중감소 효과는 이달 3월 28일부터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당뇨병학회 (AASD, Asi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PG-102의 기전적 차별성을 입증한 비임상 결과도 이번 학회를 통해 함께 공개된다. 비만 동물모델에서는 근육량을 보존하면서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줄이고, 전신 염증 수치를 낮추는 ‘건강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고혈당으로 인해 체중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당뇨병 모델(db/db 마우스)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면서도 체중 감소를 최소화해,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나타냈다.
PG-102는 췌장 β세포 보호 효과와 함께, 근육 및 지방세포 내 포도당 흡수를 유도하여 대사 건강을 전방위로 개선하는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GLP-2 수용체를 함께 공략하는 이중 작용기전이 당뇨와 비만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대사 치료 전략임을 이번 학회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프로젠은 작년 12월부터 제2형 당뇨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1주에서 1개월 투여 간격으로 총 12주 투여 디자인으로 PG-102의 우수한 약효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자적 차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확인된 PG-102의 안전성과 단기적 효력 결과에 이어서,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임상 2상 투여 종료와 초기 PoC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면서, “국내외 라이센싱 및 파트너십 전략을 통한 국내와 아시아에서 신속한 시장진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프로젠은 현재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RPG-102(RT-114)의 올 상반기 중 임상 1상 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
◇제넥신, 美 코넬의대와 GX-BP1 공동 연구 추진… MTA 체결
제넥신(대표이사 홍성준)은 bioPROTAC(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반 혁신 항암제 GX-BP1의 방광암 치료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ersity)과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 MT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영국 정밀의학연구소 연구소장이자 코넬 의대 마이어 암센터 소속의 비쇼이 팔타스(Bishoy M. Faltas) 교수가 리드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주된 연구는 GX-BP1이 방광암 세포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SOX2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암 유발 전사인자로 폐암, 식도암, 난소암 등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발현하지만 SOX2의 기능을 제어할 수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제넥신은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을 통해 GX-BP1의 SOX2 분해능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고 이종 이식 동물모델에서도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확인했다. 현재 GX-BP1은 SOX2가 가장 높게 발현하는 폐편평세포암(LUSC)의 전임상을 진행중이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사업의 선도단계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제넥신 홍성준 대표이사는 “코넬 의대와의 물질이전계약 체결은 제넥신의 bioPROTAC 기술에 대한 글로벌 연구진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이번 연구가 폐암 외에도 방광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 대한 GX-BP1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제넥신은 GX-BP1을 비롯한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다양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은 GX-BP1 외에도 아토피피부염 및 항암제로 개발 가능한 STAT3 표적 치료제 GX-BP2도 개발하고 있다. 작년말 회사는 TPD Summit 2024에서 GX-BP2가 저분자화합물로 만들어진 STAT3 프로탁보다 더 높은 STAT3 분해능과 암세포 성장억제능을 보였음을 발표한 바 있다.
♢유유제약, 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교원구몬 이석환 대표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공유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아워팜 조규윤 대표를 지목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유제약은 영·유아 코막힘 완화와 건조한 코 속에 수분 공급 및 보습을 제공하는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 프랑스 직수입 완제의약품인 피지오머 비강세척액 등 코 건강 관리 제품 라인업을 통해 아동 및 부모를 타켓으로 하는 약국가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유유제약 임직원들의 아동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신파스 아렉스, K-BPI 소염진통제 부문 7년 연속 1위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소염진통제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1999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진행해 온 국내 대표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로, 매년 3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한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올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2위 브랜드와 총점 163점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의 모든 세부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부분의 ▲최초인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 모두 2위 브랜드와 1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소비자들의 제품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한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신신제약은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탁월한 제품력 유지 및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하나의 파스 안에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담아낸 신신파스 아렉스를 출시하며 대한민국 파스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부착과 동시에 차갑게 붓기를 빼주고 차츰 뜨겁게 전환되어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통 및 관절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신신제약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신신아렉스 로션'과 경구제 '아렉스알파정'을 선보이며 붙이고-바르고-먹는 신신파스 아렉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2023년 고품질 명품 파스를 지향하며 출시한 플렉스 시리즈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 카타플라스마' 역시 카타플라스마 제형에 신신제약의 독자적인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해 촉촉한 수분감과 높은 점착력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호평받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7년 연속 K-BPI 브랜드파워 1위를 통해 신신제약의 파스 전문성과 리더십이 소비자분들께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신제약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전 국민에게 통증 없는 삶을 선사하고, '플렉스 시리즈'를 필두로 파스 업계의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보령, 국내 첫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북' 발간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의사선생님이 알려주는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는 국내 첫 소세포폐암 전문 안내 책자로, 해당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령에서 제작했다.
소세포폐암은 암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데다 전체 폐암 진단 중 약 15% 정도만 해당돼, 그동안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가이드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가이드북은 소세포폐암의 개념과 치료 방법, 주의사항, 최신 연구 동향 등 현 시점에서 알려진 학술적 내용을 종합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책자는 국내 최고의 폐암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분과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완성됐다. 안진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김세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와 김혜련 교수(연세암병원)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자문위원으로 박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서정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안희경 교수(삼성서울병원), 윤신교 교수(서울아산병원), 이기쁨 교수(연세암병원), 이서영 교수(강남세브란스암병원)가 참여해,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책자 제작에 힘을 모았다.
지난 21일에는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한 의료진과 한국폐암환우회 조정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해 소세포폐암 환우의 어려움과 가이드북의 필요성, 감상 소감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진석 자문위원장은 "최근 다양한 소세포폐암 신약들이 개발되는 등 변화하는 치료 환경 속에서 환자분들께 가장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선택을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의 도리이자 사명"이라고 자문 배경을 밝히며, "언제나 환자분들과 동행하며,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보령 CE(Commercial Excellence) 부문장은 "이 책자가 환우와 그 가족분들이 겪으실 혼란과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보령은 항암제 사업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암환자를 위한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벤처 투자 성공적 결과 이어져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전략적으로 투자한 바이오 벤처기업 피코엔텍이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 투자에 대한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피코엔텍은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독자적인 ALDH(알데히드 탈수소) 효소 기반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과 운동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코엔텍은 최근 자사의 ALDH기반 물질이 파킨슨병 환자들 사이에서 손떨림과 같은 운동장애 완화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22년 연 매출 약 5억 원에서 2023년 21억 원, 2024년에는 63억 원(잠정)으로 급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정식 임상시험 결과가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로의 공식적인 효능 입증 및 시장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큐리언트 역시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큐리언트는 자체 개발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의 허가임상 중간 데이터를 WHO(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한 '제2회 피부 소외열대질환(NTDs) 회의'에서 발표한다. 텔라세벡은 부룰리궤양, 한센병, 결핵 등 소외열대질환을 혁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짧은 치료 기간과 높은 효능을 입증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큐리언트는 최근 국제기구 TB얼라이언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호주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신약 허가임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
큐리언트는 텔라세벡의 우수한 임상 효능을 바탕으로 신약 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구체적인 허가 일정 수립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TB얼라이언스와의 협력과 호주 바원 헬스 감염병 전문의인 다니엘 오브라이언 박사의 리드로 진행 중인 호주 임상시험은 소외열대질환 환자의 치료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 성과는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피코엔텍과 큐리언트와 같은 유망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며 향후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벤처와의 지속적인 협력 및 투자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 '이노램프' KEIT 성과활용평가 '우수과제' 선정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과제명: 글로벌 약효지속성 플랫폼기술 InnoLAMP의 기술고도화 사업)'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2024년 성과활용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과활용평가는 관련법령 '연구자율성 촉진을 위한 특별요령'에 근거해 우수 연구기관등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R&D 과제 수행 중 R&D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해 줌으로써 연구성과 창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지원내용은 과제의 자율적인 최종목표 변경, 공동연구개발기관의 변경, 1억원 미만 연구장비 등에 대해 심의 생략, 연구비자체 정산가능 등 연구자율성에 대해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우수연구로 선정된 과제는 지투지바이오의 기반기술을 이용해 아세틸콜론에스터라아제 억제제 계열의 치매치료 약효물질을 1개월 약효지속 치매치료제로 개량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수행했던 것이다.
지투지바이오는 도네페질을 치매 약효물질로 하여 캐나다와 국내에서 임상 약리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투지바이오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약효지속 의약품 제조기술은 약효지속 미립구를 균일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어 상업적 규모로 확대가 가능하며, 약효물질을 고함량으로 로딩 할 수 있어서 반감기를 더욱 길게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서방형 주사제가 갖고 있는 전통적인 단점인 주사부위의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자사의 플랫폼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평가기관인 KEIT로부터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되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한 것은 자사의 약효지속의약품 제조 플랫폼기술의 우수성을 명확하게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면서 "약효지속이 요구되는 수많은 의약품에 대해 반감기를 연장하는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