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Auto] 기아, 강력한 성능 선보이는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外
[프레스나인] ♢기아, 강력한 성능 선보이는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 개최
기아는 27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he Kia Tasman Tech Day)'를 개최,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RV 시장을 선도해 온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픽업인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특화 사양을 상세히 소개하고,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는 이날 타스만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온·오프로드용 기술을 소개하고, 각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구성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픽업 플랫폼 ▲도하 성능 ▲견고함과 활용성을 갖춘 적재 능력 등 정통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차체 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2속 ATC(Active Transfer Case)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Electronic Locking Differential) ▲전용 터레인 모드 등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토잉 특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온·오프로드 모두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한 R&H 성능 ▲우수한 NVH 성능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공간 등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사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노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실시
기아는 오는 4월 1~14일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PBV ▲글로벌사업 ▲경영지원 ▲상품 ▲전략기획 ▲구매 등 총 14개 부문 22개 직무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를 선발할 계획으로 지원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다.
올해는 기아가 EV 대중화, PBV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을 경영방향으로 내세운 만큼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기아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라는 조직문화 지향점을 설정하고 '기아의 가치와 행동'을 수립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아의 가치와 행동'의 규범 중 하나인 '사람을 생각합니다'에 기반해 인적 다양성 확보 및 공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채용 정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아는 졸업을 앞두고 중간고사와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내에서 채용과 직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용 상담회도 개최한다.
특히 취업 전 마지막 중간고사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서울시내 대학 8곳의 교내 카페에서 커피 이벤트 'Last 중간고사 A+, First 커리어 Kia+'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동시에 구직자들이 기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기아 신입채용 소식을 알리고 앞으로 본격 입사하게 될 Z세대 신입사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호 사장 선임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박종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종호 신임 대표이사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간,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며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해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 특히, 2015년부터 3년간 한온시스템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전자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사업전략, 경영혁신 및 재무 전문가다.
박 대표이사는 지주사 대표이사로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와 프리미엄 위상을 전세계 시장에 확대 각인시켜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종호 대표이사가 모빌리티 비즈니스 및 재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후 열린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현대자동차그룹,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경진대회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본선 대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들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다.
올해는 대회 최초로 참가팀들이 'AI 엔드 투 엔드(End to End, E2E) 자율주행' 기술력을 겨룬다.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이란 차량 주행 데이터와 도로 교통 상황 시나리오를 AI에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 대비 새로운 환경과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글로벌 자율주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팀에는 소정의 개발비와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쓰이는 MORAI 시뮬레이터 플랫폼이 제공됐다. 또한 현대차·기아 및 42dot 소속 연구원들이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팀들의 알고리즘 개발을 도왔다.
특히 버추얼 시뮬레이션 환경은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시험 도시인 K-City와 동일하게 구성됐다. 실제 K-City의 도로, 건물, 신호체계 데이터가 MORAI 시뮬레이터에 적용된 만큼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완성도가 대회 결과를 판가름할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총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2일 치러진 예선 경기를 통해 상위 8개 팀인 ▲KAIST(2개팀) ▲UNIST ▲가천대 ▲고려대 ▲서울과기대 ▲충북대 ▲한양대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도심 연속교차로 주행 ▲도심 주행 중 특수상황 대처 ▲고속도로 주행 등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미션을 수행한다. 각 팀별 단독으로 주행하며 완주 점수 및 페널티 등을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의 세션으로 마련됐다. 본선 대회는 27일 진행하며 결과 발표 및 시상, 연구개발 성과 공유 등은 PLEOS 25 행사 당일인 28일 진행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해외 자율주행 트렌드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이어 2등팀 상금 2,000만원, 3등팀 상금 500만원이 각각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1등, 2등 입상팀에게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직 전 부문 및 42dot 자율주행그룹(AD Group)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의 채용 특전이 주어진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성낙섭 전무는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대회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을 구현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챌린지를 통해 선행 기술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여러 대학이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I 알고리즘 개발을 더욱 강화해 팀 별 단독 주행이 아닌 여러 팀이 동시 주행하고 승부를 가리는 방식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올 해 10월 개최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산불 피해 복구 위해 긴급 구호키트·간식 등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울산 등의 피해 주민들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긴급 구호키트와 간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포,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 420개를 지난 25일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빵 14,000개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며 "피해 지역민과 현장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지난 2023년 경북·충남 수해 복구,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 2020년 대전·충남 집중호우 피해 복구, 코로나 19 지원 성금에 10억 원 가까이 기부하는 등 국가 재난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또, 교통 약자 대상 차량 지원,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P, 대내외 변화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한 세미나 개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은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자동차 산업의 주요 관계자 및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대전환기 속 자동차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을 깊이 있게 조망하기 위한 발표가 이뤄졌다.
환영사에서 재단 안정구 이사장은 우리 자동차 부품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변화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통찰과, 선제적인 대응전략 수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 재단은 올해부터 HMG경영연구원과 함께 발전전략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게 됨을 알리고, 업계가 직면한 핵심 이슈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보다 실질적인 솔루션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이사장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 중국산 자동차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 등의 많은 난관이 존재하고 있지만, 현대차·기아는 2024년 글로벌 판매량 744만대를 기록하며, 세계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현대차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HMGMA 공장을 준공하고, 미국에 향후 4년간 31조 투자를 약속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산업이 최근 직면하고 있는, 전기차 성장세 둔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국내 저출산·고령화 등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미래차 특별법 등의 지원 정책 실행을 위한 기반을 계속 구축 중이며, 통상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원활히 적응하도록 해외 판로 다변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으므로, 우리 부품업계도 자구적인 혁신과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안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산업지형의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중 미국의 무역 정책 및 대한민국 인구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우리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들을 함께 검토했다"면서 "아울러 여러 어려움들을 극북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부품사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최윤석 자동차과 팀장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대미 무역관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중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이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관세애로 대응체계 운영, 수출 다변화 및 친환경차·이차전지분야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 부품산업계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관련기관들을 통해 다각적인 의견을 수집중이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서울대학교 조영태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지역인구 감소보다 인구 지체(遲滯)현상에 주목해야 하며, 빠르게 변하는 인구 구조가 사회를 바꾸고 있지만 관련 제도는 그 변화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인구 구조와 제도간 차이가 국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산업계는 이러한 지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혁신 및 시장 다각화 뿐 아니라 '인구' 관점의 시장수요 및 변화시점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HMG 경영연구원 박성규 상무는 "2차 대전 이후 유지되던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등장을 기점으로 변화되고 있다. 세계화의 흐름은 약화하고, 강대국의 자국 중심적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특히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결과가 세계 경제질서에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에, 우리는 각각의 시나리오를 고려한 꼼꼼한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용돌이치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파악하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HMG경영연구원에서 공동 개최하였다. 재단은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업계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