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솔솔 - DB證

주주환원 정책 다변화 진행 중 2026년부터 분기배당 도입 기대

2025-04-15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IBK기업은행이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DB증권은 기업은행과 관련해 주주환원 정책의 다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DB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1분기 예상 순이익은 7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원화 대출은 1.2% 증가가 예상되며, 순이자마진(NIM)은 소폭(2bp)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 변동성과 비화폐성 환차손 영향이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대손충당금은 약 3860억원, 대손충당금 전입률은 11.5% 수준으로 추정된다. 충당부채 환입이 발생할 경우 실적 하락 폭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약 600억원 수준의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업은행은 현재 정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2026년부터 분기배당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8.3%에 달한다.

DB증권은 “정관 개정이 완료되면 내년 2월 말 배당협의체 확정 후 분기배당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 배당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