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쉽게! 신한은행 ‘글로벌 통장’ 출시 임박

이나인페이와 SOL글로벌 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시스템 개발하고 7월 서비스 예정 16개국 언어 지원으로 언어 장벽 낮추고 외국인 금융 접근성 향상

2025-04-17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이나인페이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 받고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신한은행과 이나인페이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국내 발급 신분증을 보유한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나인페이 앱에서 입출금계좌 및 체크카드를 동시 신규 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7월 서비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이나인페이에서 제공하는 16개국 언어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의 언어적 제약 및 개인정보 입력 등의 불편함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이나인페이와 협력해 한국 거주 외국인 맞춤형 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산·신촌·광화문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모국어로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외국인이 금융 거래 시작할 때 겪는 가장 어려운 점이 고객정보를 한국어로 입력하는 것에 착안해 이번 혁신 금융 서비스를 신청하게 됐다”며 “다국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나인페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한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