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파이낸스,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 공략

닷바이크와 전기 오토바이 할부금융 협업 최대 1억 VND 대출·최저 0% 금리

2025-04-21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신한카드의 베트남 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가 전기 오토바이 브랜드 닷바이크(Dat Bike)와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닷바이크는 현재 고성능 모델 ‘Quantum S1’을 비롯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S2’, ‘S3’ 등 총 세 가지 전기 오토바이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이 중 Quantum S1은 1회 충전으로 최대 28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 100km, 0→50km/h 가속 3초 이내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전기 이륜차 구매에 특화된 할부 금융 상품 지원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4월 16일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닷바이크와의 협업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전기 오토바이 전용 ‘TW Loan’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최대 1억 VND(약 549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최저 0%의 금리 혜택과 함께 대출 신청 후 30분 내 승인, 등록증 원본 매장 보관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방송은 수천 명의 실시간 시청자와 수만 건의 좋아요, 댓글 등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방송 중에는 한정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소비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신한파이낸스는 “금융과 친환경 기술의 결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과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파이낸스와 닷바이크는 향후에도 공동 마케팅을 지속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구매와 시승 신청은 닷바이크 쇼룸 및 공식 SNS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신한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