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Pick]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분산투자 효과 극대화

정기적인 리밸런싱 통해 재투자 섹터 다변화 원하는 투자자에게 추천

2025-04-22     김보관 기자

[프레스나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만큼이나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러 ETF 가운데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상품군을 찾아 나서는 추세다.

그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쏠림을 완화하고 미국 시장 전반에 고르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갖춘 ETF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은 S&P500 Equal Weight(Price Return)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구성종목은 S&P Total Market Index 종목 중 기준을 충족하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이다. 산출방법은 동일가중방식이다.

이 ETF는 특정 대형주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업종과 종목의 평균적인 성장 흐름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상품 구조상 연 4회의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재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장기적으로 밸류 중심의 투자 전략을 지향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이유다.

더불어 대형 성장주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거나 섹터 다변화를 원하는 투자자에도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은 소수 종목에 대한 쏠림 우려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투자 유니버스 전체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기 때문이다. 시가총액가중방식 대비 매우 낮은 종목 및 업종 집중도를 가지는 구조다.

다만 동일가중구조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상승 탄력이 클 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뒤처질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단기 수익률의 등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의 S&P500 동일가중 투자 ETF로, 미국의 상위 500개 종목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상위주 쏠림에 대한 완화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