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 대표지수 환헤지형(H)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2025-04-29     김보관 기자

[프레스나인]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전했다. 

두 상품은 지난 2022년 12월 상장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순자산이 각각 6908억원, 3868억원으로성장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작년 연말 'KODEX 미국S&P500(H)'이 3534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H)'이 3204억원으로 총 6738억원이었던 합산 순자산은 약 4개월 만에 4038억원이 증가하며 약 59.9% 증가했다.

'KODEX 미국S&P500(H)'와 'KODEX 미국나스닥100(H)'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도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실제로 올 들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약 1017억 원에 달한다. 'KODEX 미국S&P500(H)'에 471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H)'에 546억원이 유입되며 환헤지형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증시 조정으로 저가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연초부터 1400원대로 급등해 있는 환율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며 "환헤지형 ETF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도 환율 리스크는 줄일 수 있어 중장기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