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대면 주담대 금리 1년 만에 인하

은행채 5년물 기준 주기형 상품 최대 금리 4.96%→4.88% 15일부터 적용..실수요자 금융부담 완화 취지

2025-05-15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이 오늘부터 주택담보대출 일부 상품의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이번 조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대면 주담대 주기형 상품에 적용되며 인하 폭은 0.08%p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의 금리는 기존 연 3.56∼4.96%에서 연 3.47∼4.88%로 낮아진다. 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은행 측은 이번 결정이 가계대출의 적정 성장 유도와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금리 하락 흐름 속에서 주요 시중은행들도 금리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지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