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워치 8 시리즈, 中 3C 인증 획득

7월 폴더블 신제품과 동시 공개 유력

2025-05-20     최원석 기자

[프레스나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 8’ 시리즈가 최근 중국 3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인증을 통과하면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삼성의 여름 신제품 공개가 가까워졌음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 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스(Android HeadlinesAndroid Headlines)에 따르면 이번 3C 인증은 갤럭시 워치 8과 프리미엄 모델인 워치 8 클래식을 포함한 두 모델 모두에 적용됐다. 

두 제품 모두 LTE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10W 충전을 공식 지원하고, 일부 모델에는 15W 여행용 어댑터가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보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을 통해 두 모델은 LTE 외에도 ▲Wi-Fi ▲블루투스 5.3 ▲NFC ▲GNSS(위성 위치 시스템) 등의 최신 연결 기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를 함께 공개해 왔다. 작년에도 갤럭시 Z 폴드 6·Z 플립 6와 함께 갤럭시 워치 7 및 워치 울트라가 등장한 바 있다. 갤럭시 워치 8 시리즈 역시 오는 7월 공개될 갤럭시 Z 폴드 7 및 Z 플립 7과 함께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올해 워치 울트라의 후속작이 함께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슈퍼 터프’ 스마트워치를 준비 중인지 여부는 추후 발표에서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