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년 ‘10대를 위한 최고의 자동차’ 최다 수상 영예

2025-05-29     나한익 기자

[프레스나인] 세계적인 소비자 평가 및 랭킹 전문 매체인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2025년 10대를 위한 최고의 자동차(Best Cars for Teens)’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상은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예측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안전 기능 탑재 여부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가 신차 및 중고차 부문에서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 투싼(Tucson)’은 4년 연속 ‘10대에게 가장 적합한 SUV’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도요타 캠리(Toyota Camry)는 3년 연속 수상하며 통산 7회째 이름을 올렸고,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Honda Civic Hybrid)는 처음으로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잭 도엘 U.S. 뉴스 자동차 평가 담당 편집장은 “운전면허를 처음 받는 것은 10대에게는 설레는 일이지만, 부모에게는 걱정이 될 수 있다”며 “신뢰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차량이 자녀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 부모에게도 안심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된 신차들은 모두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일부 차량은 ‘10대 운전자 제어 시스템(Teen Driver Control)’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행 속도, 운전 시간, 위치 등을 부모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가격대에서 신뢰도, 충돌 테스트 결과,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전문가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만족해야 한다. ‘최고의 중고차’는 2020~2022년식 중에서 우수한 안전성, 낮은 유지비, 긍정적인 전문가 평가, 사고 예방 기능 탑재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수상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BestCarsForTeens 해시태그를 통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구 트위터), 틱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U.S. 뉴스 Best Cars Awards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차량을 평가·리뷰하며 매년 브랜드별 최고 차량, 가성비 최고 차량, 가족용 최고 차량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자동차 구매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U.S. News & World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