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TF]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중국본토CSI300' ETF…13년의 노하우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 중국의 장기 성장 바라보는 투자자에게 적합

2025-06-05     김보관 기자

[프레스나인] 최근 중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중국본토CSI300'이 눈에 띈다.

'ACE 중국본토CSI300'은 지난 2012년 11월 상장한 상품으로 중국 본토 상해 및 심천 거래소에 상장된 A주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중국 주식 운용에 대한 선도적인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그동안 개인이 직접 참여하기 어려웠던 중국 본토 대표 종목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중국 본토 시장 접근의 장벽을 낮췄다.

특히 해외 주식 계좌를 별도로 개설하거나 위안화로 환전할 필요 없이 원화로 국내 증시에서 바로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분산 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실시간 거래도 가능하다.

기초지수는 중국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CSI300 Index로 상해거래소 및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주 중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량 △상장기업 재무 현황 등을 고려해 선정한 3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ACE 중국본토CSI300'은 중국의 장기 성장에 참여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추천된다.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믿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또 이미 국내 주식이나 선진국 시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투자자 중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 시장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중국 주식 시장은 다른 주요 시장과 다른 수익률 패턴이나 상관관계를 보일 수 있어 포트폴리오에 편입 시 전반적인 위험 분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중국 시장에 관심은 있지만 개별 종목 선별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다. 기업 정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중국 시장 특성상 ETF로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환노출형 상품으로 원화와 중국 위안화 환율 변동이 그대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거래 시간 차이에 따른 괴리율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 이에 더해 중국 A주 시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투기적 성향이 강해 때때로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질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향후 내수 성장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며 "CSI300 지수는 중국 경제를 이끄는 다양한 핵심 산업 내 대표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어 중국 경제 전반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