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X스포츠] IBK기업은행, 배구·사격·생활체육 잇는 지역밀착형 후원자
은행권 최초 여자배구단 알토스 운영 및 유소년과 지역사회로 후원 확장 생활체육부터 사격까지 지역 밀착형 ESG 후원으로 스포츠 저변 확대
[프레스나인] IBK기업은행이 배구, 사격, 생활체육을 축으로 스포츠 후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역사회와 맞닿는 현장 중심 전략으로, 비인기 종목까지 아우르는 조용한 후원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은행권 최초의 여자프로배구단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011년 출범 이래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왔다.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동시에 제패하며 강팀 반열에 올라섰고, 이후에도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실업팀 운영을 넘어 프로스포츠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대표 사례다.
프로팀 운영에만 머물지 않는다. 유소년 배구교실과 ‘알토스 배구 캠프’를 통해 청소년에게 배구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팬 기반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함께 꾀하고 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고객과 만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지역 기반의 꾸준한 지원이 돋보인다.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 마라톤, 풋살, 배드민턴 등 생활형 체육행사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IBK 마라톤 페스티벌’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비인기 종목 후원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금융권 최초의 메이저 사격대회로, 421개 팀 3,099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참가비 전액 지원은 물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실질적인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사격을 비롯해 역도, 태권도, 테니스, 바둑, 레슬링, 씨름 등 다양한 종목 후원을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다.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유망주와 생활체육 참여자까지 후원 대상을 폭넓게 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