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A to Z] IRP 계좌 적립금 및 수익률 비교…미래에셋·대신증권 주목

5개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두각 전체 증권사 중 10년 수익률 1위는 대신증권

2025-06-21     김보관 기자

[프레스나인] 퇴직연금 잔고가 4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프레스나인은 앞서 ETF 투자 전 ISA, IRP, 연금저축펀드에 관해 설명한 후 각사별 ISA 수수료를 비교했다. 다음 순서로 증권사별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비교해 본다. 

2025년 1분기 기준 10대 증권사 가운데 퇴직연금 적립금 1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30조5221억원이다. 

IRP 적립금 역시 미래에셋증권이 12조1880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순이다.

미래에셋증권의 IRP 수익률은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2.90%로 3년 1.88%, 5년 5.66%, 7년 4.45%, 10년 3.93%다. 

IRP 신규 또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타사 연금 이전, 퇴직금 입금, ISA 만기전환금액(가입자 납입액 미포함) 합이 1000만원이상 3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30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3만원권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의 IRP 수익률은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2.91%로 3년 2.46%, 5년 5.40%, 7년 4.18%. 10년 3.76%다.

오는 30일까지 신규개설 및 기존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 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전환을 모두 합산해 순입금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이때 실물이전으로 이전하는 금액은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한다. 

한국투자증권의 IRP 수익률은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3.49%로 5개 증권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3년 0.84%, 5년 4.93%, 7년 3.59%, 10년 3.28%다. 

뱅키스 IRP 신규 또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IRP 개설 후 10만원 이상 입금 시 전원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순입금 구간에 따라 최대 3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의 IRP 수익률은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2.99%로 3년 1.76%, 5년 5.79%,  7년 4.11%, 10년 3.51%다. 5개 증권사 가운데 5년 수익률이 1위다.

오는 7월 31일까지 NH투자증권 IRP 계좌로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 IRP 실물이전(현금이전 포함), 중개형 ISA 만기자금 연금납입을 합산해 구간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최대 3만원을 지급한다.

현대차증권의 IRP 수익률은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3.49%로 3년 0.84%, 5년 4.93%, 7년 3.59%, 10년 3.28%다. 

퇴직 예정인 현대차증권 확정기여형(DC)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기존 경품 수령액에 따라 상품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DC 퇴직급여 이전 및 입금일로부터 3개월간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전체 증권사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 10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4.60%다. 퇴직연금의 경우 장기 수익률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펀드 라인업을 구축할 때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아울러 펀드 등의 수익형 상품의 경우에는 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점이 유효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