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되는 당뇨병 치료 복합제, 대원제약 라인업 확장
3제 복합제 '엠파시타엠서방정' 허가…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조합 종근당 '엠시폴민서방정' 이후 두 번째…엠파글리플로진 기반 라인업 완성
2025-06-23 김창원 기자
[프레스나인] SGLT-2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병용 투여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된 이후 당뇨병 치료 복합제가 갈수록 다변화되는 가운데 대원제약이 새로운 제품군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대원제약 '엠파시타엠서방정' 2개 품목을 허가했다.
엠파시타엠서방정은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 성분과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 성분, 당뇨병 치료에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메트포르민까지 3가지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지난 4월 종근당이 '엠시폴민서방정'을 허가 받으면서 해당 성분 조합의 3제 복합제가 처음 등장했는데, 대원제약이 두 번째로 허가를 받으면서 이 시장에 합류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대원제약은 당뇨병 치료 복합제 시장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2021년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복합제인 '다파콤비정'을 허가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23년 5월과 6월 동일 성분의 '다파시타정' 및 메트포르민 성분을 더한 '다파시타엠서방정'까지 허가 받으면서 다파글리플로진 기반 복합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어 2년여 만인 지난 12일 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복합제인 '엠파시타정' 2개 품목을 허가 받았고, 이번에 3제 복합제인 엠파시타엠서방정까지 추가로 허가 받으면서 엠파글리플로진 기반 복합제까지 모두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