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기업금융 속도…CGV 운영사에 자금 공급

인도네시아 CGV 운영사에 219억원 대출 자기자본 20% 초과 중대 거래

2025-06-24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는 현지 영화관 운영사인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Graha Layar Prima)에 2640억 루피아(약 219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인도네시아에서 CGV 극장 체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대출 계약은 지난 23일 체결됐으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거래 규모는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해 중대한 거래에 해당한다.

대출 자금은 관계사인 CGI Holdings Limited에 대한 기존 채무를 재조정하는 데 사용된다. 보증은 CJ CGV가 제공했으며 CJ CGV는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의 간접 지배주주다.

KB뱅크의 이번 지원은 팬데믹 이후 현지 엔터테인먼트 산업 회복 국면에서 주요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례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기업금융 확대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KB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