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CSM 사상 최대 전망
[프레스나인]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6,5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 분기 절판 이슈에도 불구하고 담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무해지환급형 보험의 요율 인상으로 마진 배수도 개선돼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2분기 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이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약 20%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할 것”이라며, “예정이율-실제이율 차이(예실차)가 적자로 전환되고, 자동차보험 손익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의 실제 지급보험금은 전분기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손익 역시 적자가 예상된다. 일반보험에서도 사고가 동반돼 보험손익 전 부문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의 실적 감소에는 기저효과도 한몫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 분기에는 장기보험 손실계약비용에서 380억원이 환입되었고, 투자 부문에서는 FVPL(공정가치측정손익) 평가이익이 180억원 발생했다”며 “이번 분기에는 이와 같은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면서 기저효과로 인해 감익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손익 측면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 및 매매손익은 가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