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주목…더 높은 수익률에 배당까지

금 채굴 기업의 마진율, 사상 최대 수준 주식시장 변동성 노출에는 유의 필요

2025-07-04     김보관 기자

[프레스나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눈길을 끈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금 현물에 투자하는 대신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해 금 가격 상승 시 더 큰 폭의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NYSE Arca Gold Miner Index(PR)로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 거래소 상장주식 대상(외국인 투자 제한이 있는 경우 제외), 금 채굴 및 관련 사업으로부터 매출액이 50% 이상 창출될 것이 조건이다.

사진/NH-Amundi자산운용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의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는 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채굴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점이다.

금 채굴 기업의 실적은 채굴 비용의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금 가격 상승 시 더 큰 폭으로 개선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금 가격 하락 시엔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 광물 채굴/가공 등 광산 운영에 따른 비용은 고정비가 큰 반면 금 판매가격은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금 채굴 기업의 주가는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주요 대형 금 채굴 기업의 마진율(금 가격-채굴 비용)은 지난 2018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올해 2분기에도 금값이 추가로 상승한 만큼 실적 발표 후 확인할 수 있는 마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NH-Amundi자산운용

이에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단순히 금 투자의 대용품이 아니라 높은 변동성을 감안하고 일반적인 금 투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투자자에게 추천된다.

또 금에 투자하는 상품과 비교할 때, 금 채굴 기업에 투자 시에는 주식 투자에 따른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지난해 주당 15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분배율은 1.07%다. 올해는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들의 실적 개선으로 배당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금 채굴 기업 투자는 금 투자와 주식 투자의 성격을 같이 갖고 있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에도 노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올해는 금 직접 투자 대비 광산 수익성 개선에서 나오는 높은 실적과 주가가 저평가된 채굴기업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전략적으로 금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금에 투자함과 동시에 금 채굴 기업 ETF에 같이 투자하시면 더욱 매력적인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