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예산·당진 수해 지역 찾아 복구 지원 약속

지준섭 부회장 피해 농가·대피소 찾아 위로 범농협 차원 일손돕기·자금 지원 손해보험 조사·방제·구호키트 등 재해대책위 중심 다각적 지원 추진

2025-07-18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농협중앙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과 당진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지준섭 부회장이 직접 찾아 농작물 침수 및 농업시설 피해 상황을 살폈다.

16일부터 이어진 극한호우로 수도권과 중부지방 일대 농경지와 시설하우스가 침수되고, 산사태로 인한 축사 매몰과 가축 폐사 등 농업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호우가 19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농협은 16일부터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재해대책상황실을 통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17일에는 범농협 제4차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에서는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 ▲병해충 방제 지원 ▲수해 복구를 위한 범농협 일손돕기 ▲재해 구호키트 공급 ▲재해 자금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이날 호우 피해농가와 이재민 대피소를 둘러본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과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해 농업인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농협 임원진은 경남 밀양, 충남 아산·당진·서산, 전남 곡성, 광주 등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