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재무 건전성 강화·주주가치 제고 위한 3회차 CB 취득 결정

보유 현금 활용한 선제적 사채 취득…잠재적 오버행 이슈 해소·주주가치 제고 의지 표정

2025-07-21     김창원 기자

[프레스나인]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재무 건전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중 권면금액 80억원을 만기 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채는 2024년 4월 26일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 Re-up Ⅱ 펀드)를 대상으로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 조건이다.

이번 CB 취득은 사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주식 전환에 따른 잠재적 주가 희석 가능성과 오버행(Overhan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신테카바이오는 해당 사채의 납입금을 전액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 외부 차입 없이 자발적 조기 취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CB는 향후 소각 또는 재매각 등 향후 회사의 상황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며, 유통 주식 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보유 현금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은 부채 감소와 상환 리스크 해소는 물론,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주주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AI 기반 합성신약, 항체치료제, 암 백신 등 다양한 신약개발 플랫폼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번 CB 조기 취득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전환사채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영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신테카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