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국내 첫 '글로벌 앱 콘퍼런스' 개최
2011-12-06 성현희 기자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 글로벌앱지원센터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앱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14일부터 양일간 지식서비스 산업의 청년 창업 붐 조성을 위해 개최하는 ‘2011 지식서비스창업대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글로벌 앱 콘퍼런스’는 스마트 디바이스 앱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개발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토종 앱 개발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에버노트(Evernote)’, 유럽 최대의 모바일 분야 벤처투자사인 ‘엠에잇(m8 Capital)’, 일본 SNS 1위 기업 ‘믹시(Mixi)’, SNS 및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전문기업 ‘버블모션(bubble motion)’ 및 아시아 모바일 광고 1위 기업 ‘인모비(InMobi)’ 등 선도적인 스마트 모바일 전문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성공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하다.
또한 페이팔(Paypal), 드롭박스(Dropbox) 등 600여개 벤처기업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글로벌 IT 전문 인큐베이팅 조직인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도 국내 최초로 실리콘밸리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경상 글로벌앱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앱 전문가들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집약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모바일 앱 행사”라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세계의 모바일 비즈니스 흐름을 읽고 글로벌 모바일 강국을 이끄는 남다른 비즈니스가 도출되어 국가 경쟁력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앱 개발자뿐만 아니라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 등 누구나 제한 없이 등록 가능하며, 2011 지식서비스 창업대전 공식 홈페이지(http://www.knowledge-service.or.kr)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