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보험IT 합작사 `msg글로벌솔루션즈코리아` 설립

2012-08-13     유효정 기자
삼일PwC가 해외 전문기업과 손잡고 국내 보험I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중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삼일PwC컨설팅(대표 김의형)과 msg글로벌솔루션즈(대표 베른하르트 랑)는 보험IT 컨설팅 합작사 msg글로벌솔루션즈코리아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합작사 설립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msg는 세계적 금융IT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 전문 기업이다. 1980년 독일에서 설립돼 400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이 있으며 보험사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 보험업에 특화돼 있다. 보험 계약관리, 상품관리 및 계리, 재보험, 보험회계, 리포팅, 분석 및 향후 예측 등 보험사 토털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SAP 보험 솔루션도 직접 개발했다.

msg글로벌솔루션즈의 `msg.PM 솔루션`은 보험 상품 설계에서 출시까지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보험 상품을 관리할 수 있는 툴이다. 상품개발 및 기초서류 관리 등 신규 및 상품 개정 프로세스에 활용도가 높다.

msg글로벌솔루션즈코리아는 msg가 보유한 글로벌 보험 솔루션에 삼일PwC의 컨설팅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P 보험 스위트`를 비롯해 `인슈어런스 애널라이저` 등 솔루션을 국내에 소개하고 △단일 플랫폼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지원 △실시간 통합 △룰 기반 시스템을 원하는 국내 보험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유태준 삼일PwC 컨설팅 상무는 “msg와 합작사 설립 목적은 선진 솔루션 및 우수 사례를 국내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내 보험사의 인프라가 발전하는 데 삼일PwC가 적극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상무는 또 “msg코리아는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일본 및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