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식약처 3상 승인 1년간 '9건'…국내사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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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식약처 3상 승인 1년간 '9건'…국내사 중 최다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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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보톡스 적응증 연구 등 활발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이 최근 1년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가운데서 가장 많은 국내 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1년 1월5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총 9건의 3상 임상을 승인 받았다.

대웅제약이 이 기간 승인받은 3상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DWJ1248), 당뇨병 치료제(DWP16001),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DWP14012),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에 대한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적응증 추가 연구 등이다.

다음으로는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이 각각 3건, 삼성바이오에피스·대원제약·안국약품이 각각 2건의 3상을 승인 받았다.

다국적제약사는 한국MSD가 13건으로 3상 승인 건수가 가장 많았고, 한국로슈·한국노바티스가 각각 11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10건, 한국얀센 9건 등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6건, 한국애브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각각 5건, 한국릴리4건, 바이엘코리아 3건, GSK·한국BMS제약·세엘진이 각각 2건, 한국엘러간 1건 등의 순이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은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등 항암제 연구가 많았다.

그외 임상시험수탁기업(CRO)이 승인받은 3상 임상은 ▲아이큐비아 22건 ▲INC리서치 9건 ▲파렉셀 8건 ▲메드페이스 6건 ▲피피디 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 6건 ▲코반스코리아 4건 ▲파마수티컬리서치 3건 등이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사들의 연구개발 자금 등 투자여건을 글로벌제약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면서도 "초기 임상 연구가 아닌 상용화를 위한 3상 임상시험이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가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CRO 업체 관계자도 "염변경 등을 넘어서 신약 등 보다 의미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사들의 연구는 증가추세에 있다"며 "틈새시장을 찾아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사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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