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보톡스 수출 48%↑…'브라질' 주요시장 부상
상태바
1월 보톡스 수출 48%↑…'브라질' 주요시장 부상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2.1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중국 전년比 80%가량 늘어

[프레스나인] 지난달 국내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4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HS코드 3002903090)의 수출액(수리일 기준)은 지난해 1월 88억원에서 47.5%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불법수출 논란에도 불구 2020년 1월 19억원에서 2021년 1월 88억원으로 78.1%가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감소세를 회복했다. 2019년 1월 한달간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39%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특히 브라질로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에 이어 주요 수출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과 태국 수출액을 앞질렀다.

지난달 브라질로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25억원으로 전년동기 5억원에서 81.1%가 증가해 미국(30억→1억원)과 태국(5억→13억원) 수출액을 넘어섰다.

그외 지난달 수출액은 베트남 7억원(전년동기 대비 58.3%↑), 일본 5억원(19.4%↓), 홍콩 4억원(76.6%↑)을 기록했다.

올해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도 88억원에서 160억원으로 흑자폭을 확대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사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출은 브라질 뿐 아니라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한국 미용제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중국시장과 함께 전체 수출액도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