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위티앤티셀 뇌종양 완전관해 반응 확인
상태바
유틸렉스, 위티앤티셀 뇌종양 완전관해 반응 확인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3.05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용량 단회투여로 효과…"용량증가 추가연구 돌입"

[프레스나인] 유틸렉스 세포치료제 위티앤티셀(WTiNT Cell)이 뇌종양 임상시험에서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 반응이 나왔다.

위티앤티셀은 고순도 T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로, 환자 혈액을 소량(50ml) 채취해 특정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한 킬러T세포만을 분리해 대량 배양, 환자에 재투여한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항암제 부작용을 크게 낮추고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유틸렉스는 보고 있다.

위티앤티셀 1상 임상은 국립암센터에서 악성뇌종양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완전관해 사례는 5일 열리는 대한뇌종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위티앤티셀은 국립암센터 임상에서 악성뇌종양 환자에 저용량으로 단회 투여한 결과, 최근 완치판정을 받았다”면서 “투여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임상효력도 향상되고 있어 용량을 더 증가시키고 투여횟수도 기존 단회에서 반복투여로 변경, 단계별 추가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개발 중인 유사 경쟁약물의 임상 데이터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용량으로 효력을 확인한 만큼 용량을 증가함에 따라 증상개선 효과도 더 클 것으로 유틸렉스는 기대하고 있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 T세포치료제는 자가 암 항원 특이적 CD8+ T세포를 분리 및 증식함으로써 병변을 치료한다.

유틸렉스는 8명 혈액암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한 앱비앤티셀 1상 임상(투여 후 면역학적 효능평가)에서도 두 명의환자에서 완전관해 반응을 확인한바 있다.

이 임상에선 50%의 전체 반응률(ORR)을 비롯, NK/T세포림프종으로 등록한 두 명의 환자에서 모두 완전관해 사례가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