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엔젤투자 기업 ‘인투셀’ 지분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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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엔젤투자 기업 ‘인투셀’ 지분가치↑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3.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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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평가이익 40억 인식…올해 IPO 추진

[프레스나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가 5년 전 초기투자한 인투셀 지분가치가 지난 분기 크게 상승했다. 올해 IPO 추진을 예고하고 있어 쏠쏠한 부수익이 예상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가 보유 중인 인투셀 비상장주식의 공정가치 평가이익이 지난 분기에만 40억6400만원 늘었다. 종전 가치의 5배 규모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015년 표적항암제 개발기업 인투셀에 10억원을 초기투자해 7.9%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박태교 인투셀의 대표는 레고켐바이오 공동창업자겸 CTO(연구소장)를 맡았던 인물이다.
 
인투셀은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올해 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리즈C 투자유치해 성공하며 시장 평가 밸류에이션이 약 16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초 기준 4.29%(44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 입장에선 상장 이후 적잖은 부수익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다. 현재 인투셀 지분의 평가가치는 49억원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에도 디지털치료제 전문 개발사 에스알파테라퓨틱스가 신약연구개발사에도 약 5억원을 초기투자해 지분 6.7%를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4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약 13억 달러(1조4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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