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올해 예산 2/3, DPN 임상 집중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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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올해 예산 2/3, DPN 임상 집중투자 예정”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4.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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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상 최단 기간 내 완료 목표

[프레스나인] 헬릭스미스가 지난 31일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사업 성과와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주주소통 및 대외홍보를 강화하여 정보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0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원래 의결 안건에는 김신영 전 사장의 이사 선임에 관한 건이 있었으나 사임으로 인해 안건에서 제외됐다.
 
김신영씨의 이사 선임을 전제로 예정되었던 유승신 대표의 사내이사 사임 결정도 자동적으로 철회됐다. 3개 안건 중 재무제표 승인의 건은 통과되었으며, 나머지 2개 안건은 부결됐다.
헬릭스미스는 주주총회 이어 주주간담회를 진행했다.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이사는 3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3가지 경영 방침을 충실히 이행하여 회사의 안정 및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엔젠시스(VM202) 임상 조기 목표 달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 예산의 3분의2 이상을 집중해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임상 3-2상을 최단 기간 내에 성공시키고, DPN 3-2b상과 DPN 3-3상은 FDA의 BLA 요건을 충족시키도록 하겠단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희귀질환 타겟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2a상,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2a상에 대해서는 임상 후에 조기 라이선싱 기회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편,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노피스 매각 및 바커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긴축경영을 실시해 엔젠시스(VM202) 주요 임상 완료까지 향후 2년간 재무 리스크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통제 및 재무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엔젠시스(VM202) 외 자산들은 가급적 스핀오프 혹은 매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신규 후보물질들의 지속적 개발을 위해 외부 재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플라스미드 DNA 외에도 AAV 유전자치료제, CAR-T 항암치료제, 항체, 천연물치료제 등의 분야가 이에 포함된다.
 
이날 주주간담회에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엔젠시스의 DPN 미국 임상 3-2상, ALS 미국 임상 2상, CMT 국내 임상 1/2a상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임상 진행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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