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PDRN 주사 족저근막염 통증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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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PDRN 주사 족저근막염 통증 감소 효과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5.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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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급 임상 논문 게재

[프레스나인] 파마리서치는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의 만성 족저근막염(Chronic Plantar Fasciitis)의 증상 및 통증 개선 효과에 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는 족저근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PDRN을 투여 시, 시각적 통증 평가 척도(VAS; visual analogue scale) 등의 발 통증 평가에서 유의미한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했다는 게 골자다. 해당 결과는 지난 2015년 SCIE급 국제 학술지‘국제 정형외과(INTERNATIONAL ORTHOPAEDICS)’ 임상 논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만성 족저근막염 치료 시 PDRN 주입과 일반 식염수 주입의 효과: 사전 무작위 임상시험(Effectiveness of polydeoxyribonucleotide injection versus normal saline injection for treatment of chronic plantar fasciitis: a prospective randomised clinical trial)’이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 시험은 만 20세 이상의 만성 족저근막염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6개월 이상 발뒤꿈치 통증이 악화돼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은 후, 시각적 통증 평가 척도(VAS)에서 48시간 이내의 통증 크기가 40mm 이상을 기록한 환자다.

실험군 환자 19명에게는 플라센텍스(PDRN) 1/2 앰플(1.5ml)을, 대조군 환자 16명에게는 동일한 양의 일반 식염수를 발뒤꿈치 부위 및 족저근막염 내측에 투여했다. 주사는 3주 동안 매주 투여했으며, 치료 후 4주 및 12주에 평가를 수행했다.

플라센텍스를 투여한 환자는 VAS 평가(10점 기준)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플라센텍스 투여 전 6.2에서 투여 4주 후 4.7, 투여 12주 후엔 3.7로 측정돼 투여 전 대비 통증이 약 40% 감소했다. 식염수를 투여한 환자는 투여 전(6.7) 대비 투여 4주 후(5.9)의 통증이 감소했으나, 12주 후(6.3)에는 오히려 통증이 증가했다. 

발∙발목 수술 관련 임상 시험에 사용되는 ‘맨체스터-옥스포드 발 설문’(MOXFQ; Manchester-Oxford Foot Questionnaire, 100점 기준) 평가에서도 족저근막염 증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걷기/서기 문제, 발 통증, 사회적 상호 작용 등 총 16개 항목으로 구성된 환자 보고지표로, 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것이다. 실험군의 MOXFQ 점수는 플라센텍스 투여 전 39에서 4주 후 30, 12주 후 27로 기록돼 증상 수준이 30% 정도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식염수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치료 전(40)보다 4주(36) 후 증상이 감소했으나, 역시 12주 후(38)에는 증상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PDRN은 송어의 정자에서 얻어지는 물질이며, 종양 괴사 인자 알파(TNF-α) 및 인터루킨 6(IL-6)과 같은 염증성 사이토 카인의 감소, 그리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IL-10의 증가를 통해 A2A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항염증 효과를 갖는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PDRN 주사 후에는 약물 주입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려움증, 홍조, 피부 연화, 감염 징후 등의 부작용이 없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오리지널 DNA 주사제 ‘플라센텍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전문의약품 주사제로 국내 첫 허가 받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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