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지사 설립…한국시장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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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지사 설립…한국시장 유턴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5.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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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직접영업 나서…매출 확대 총력

[프레스나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지사를 설립 중이며 한국 시장에 다시 영업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20년 연초에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 직접 판매는 철수하고, 미국 수출에 집중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꾀했다.

회사는 코로나 확산 등으로 외부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현재 상태로는 목표하는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이어 미국 판매법인인 이지스 스파인에게만 의존했던 미국 내 영업에 직접 진출할 방침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판매하고자 하는 주요제품은 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Cage)와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ATP Lumbar Interbody Fusion Cage)이다. 

회사는 현재 보험심사평가원과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며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가 국내에 판매를 시작하면 경쟁업체가 없기 때문에 독점적인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3분기 중으로 미국지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판매조직을 갖출 예정이다. 미국지사는 이지스 스파인의 판매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판매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컴퍼니와의 계약을 위한 협상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지사는 2022년 상반기 중으로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법인으로 전환해 미국 내에서의 영업을 총괄하는 역할뿐 아니라 일본 및 유럽 등 향후 개척할 신시장 개척 및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보훈병원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한국시장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6월부터 공장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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