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최근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국내 임상 2만례를 기념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국내 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중간거리 시력 교정 유효성을 확인한 7건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안과 전문의들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전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이날 공유한 연구가 모두 대한안과학회(KOS),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유수 대학병원 주도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에선 테크니스 아이핸스가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 대비 우수한 중간거리 시력 교정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강조했다.

‘중간거리 시력’은 약 66cm 거리의 사물을 볼 때 사용하는 시력으로, 대수시력표 기준 수치가 작을수록 더 좋은 시력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이 제시한 자료(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2020년 3~8월 백내장 환자 197명 대상 연구)에 따르면, 테크니스 아이핸스 삽입 환자군의 중간거리 시력 및 근거리 시력이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김재용 서울아산병원 교수(안과)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다수 임상 사례에서 기존 치료옵션 대비 우수한 중간거리 시력교정 효과를 보였다”며 “수술 후에는 사회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환자들이 컴퓨터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빛 번짐 및 달무리 현상 등 부작용 발생율도 비교적 적다”며 “굴절 교정 수술이나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녹내장 및 망막 질환을 수반한 환자에서도 무난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봤다.

성종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대표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국내 도입 1년 만에 안과 전문의들의 자발적 임상연구 사례를 다수 누적했다”며 “안전성 및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