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사 사장 가족 감염에 B제약사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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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제약사 사장 가족 감염에 B제약사 ‘불똥’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6.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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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재직 회사도 방역소독 등 대응…"재택·유연근무제 실시, 피해 없어"

[프레스나인] 최근 A제약사 사장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B제약사에 근무하는 자녀도 함께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각선 가족 내 감염이 제약사 간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사장 자녀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항간에선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나온다. B제약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양성판정이 나온 이후 사업장 내 즉시 사실을 알리고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규정에 따라 대응했다”면서 “정부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동선파악 등도 빠르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B제약사는 일부 재택근무와 출퇴근 시간 유연근무제를 실시 중인만큼 확진 당시 사내에 밀접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B제약사 관계자는 “사무실 내에 직원들이 거의 없었다”면서 “직원들 일주일에 대략 두 번 정도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또다른 제약사에선 일부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후 허위 콜(거래처 방문보고)이 잇따라 적발됐다.

이 제약사 관리자급 직원은 “앞서 허위 콜로 인해 거래처(병원) 대상 방문여부 조사를 진행한 만큼 주의사항을 전달했음에도 불구, 콜 허위 작성을 또다시 적발했다”며 “병원별 방문 사실여부를 파악한 후 동선정보제공은 차질 없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처에 방문여부를 조사하지는 않았다”면서 “앞선 사례에서 거래처 조사 과정을 통해 외부로 소문이 퍼져나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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