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유영제약,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 판매제휴 체결
상태바
안국약품-유영제약,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 판매제휴 체결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6.15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출시 예정…시너지 효과 기대

[프레스나인]안국약품은 유영제약과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이하 유스메졸디알)에 대한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유영제약이 개발해 지난 2월 허가받은 유스메졸디알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인 기존의 에스오메프라졸의 특수 서방형 제제로 장용 펠렛과 서방 펠렛이 충전 돼 약물 복용 후 주성분이 두 번에 걸쳐 방출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 제품이다.

기존 대부분의 PPI 장용 제제는 짧은 반감기와 약효 지속시간으로 인해 야간 산분비가 발생하고 그에 따라 야간 속쓰림 증상을 야기하며,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는 반면 유스메졸디알은 Dual-release 펠렛 제제로 약효 지속시간을 개선해 산분비 억제 효과가 새벽까지 지속되고,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안국약품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행된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최고혈중농도시간이 약 4시간 연장되는 걸 확인했고, 야간 속쓰림 증상 발현 빈도가 감소하는 걸 관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안국약품은 이번 판매제휴를 통해 유스메졸디알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총괄하게 되며 오는 8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미란성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89%가 야간 속쓰림 증상을 경험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유스메졸디알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안국약품과의 판매제휴를 통해 유스메졸디알이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PPI 제제의 미충족 수요를 보완한 유스메졸디알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