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올린베시맙' 병용2상 내달 호주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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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올린베시맙' 병용2상 내달 호주 승인 '전망'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6.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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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키트루다와 병용투약…'PMC-403' 등 파이프라인 22년 줄줄이 임상 진입

[프레스나인] 파멥신이 내달 호주와 한국에서 'VEGFR2' 저해제 '올린베시맙'의 병용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29일 파멥신의 'IR LETTER'에 따르면 올린베시맙과 미국 MSD '키트루다'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 2상은 호주에서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 승인을 신청했다. 7월 승인이 유력하다.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인 2상은 올린베시맙 16mg/kg과 키트루다 200mg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목적이다. 파멥신은 MSD로부터 임상에 필요한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고가의 항암제를 제공받아 임상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셈이다. 글로벌 제약사가 의약품을 무상공급하는 것은 잠재적인 파트너십 또는 중요한 파이프라인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파멥신은 IR LETTER을 통해 다른 파이프라인의 임상 계획도 공개했다.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 병용임상은 재발성 뇌종양 환자과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각각 1b상을 올해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바스틴' 불응 재발성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 중인 올린베시맙 2상은 총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2019년 11월 첫 환자투약 이후 2021년 6월 현재까지 총 12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항암·안질환치료제 'PMC-403', 면역항암제 'PMC-309', 종양 신생혈관 억제제 'PMC-402'는 2021년 비임상 독성실험(GLP-TOX) 시험에 착수해 2022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파멥신은 "신약 개발과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비메드 지분매각, 전환사채 풋옵션행사, 유상증자로 이어지는 재무적인 이슈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춤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자 한다. R&D 프로세스도 개선해 중장기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파멥신
사진/파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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