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심정지 예측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 연내 허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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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심정지 예측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 연내 허가 기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6.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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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결과 식약처 보고…“24시간 이내 예측성능 확인”

[프레스나인]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뷰노는 전했다.

(자료제공=뷰노)
(자료제공=뷰노)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의 4가지 활력 징후(Vital Sign)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 확신도를 0~100점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의 사전 조치를 도울 수 있다고 뷰노는 설명했다.

뷰노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2585명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임상 결과, 해당 솔루션이 심정지를 예측하는 정확도(AUC, 민감도와 특이도 상관관계 그래프로서 가장 높은 값은 ‘1’)는 0.8934다.

최초 심정지 예측 시간으로부터 실제 발생까지 평균 시간은 15.78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솔루션이 의료진이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에 정확한 심정지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뷰노는 부연했다.

또한 연령, 성별, 진료과(내과 및 외과)에 따라 유의한 민감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뷰노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필수 활력징후만을 활용하는 만큼, 향후 이 솔루션을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9월,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6호로 지정되어 품목허가 우선 신청 대상으로 지정받았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뷰노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환자 생체신호를 분석해 상태악화를 예측하는 의료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중 뷰노의 첫 생체신호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를 신속하게 상용화, 보다 많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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