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0.5%p 감소…등기임원은 3.5% 비중
[프레스나인] 코스닥 대표이사(CEO) 중 의·약학 계열 전공자는 4%대 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1496개사(대표이사 1807명) 중 의·약학 전공자는 55명으로 전체 4.2%(4위)다. 전년도 4.7%(57명)보다 0.5%p 감소했다. 가장 많은 전공은 이공계열로 46.2%였다.
의·약학 계열 전공자 중 코스닥 상장사 등기임원은 3.5%(198명)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85명(3.6%)보다 14명이 늘었지만 비중은 0.1%p 줄어들었다.
사외이사 가운데선 '의사'가 27명으로 1.2% 비중으로 8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21명(1%)보다 0.2%p 증가했다.
다만 이 통계에선 의대교수 일부도 '교수' 출신으로 포함돼있다. 사외이사 중 '교수'는 전년도22.2%(446명)보다 1.7%p 감소한 20.5%(465명)로 일반기업 출신(751명, 3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감사 중 의사는 지난해와 같은 5명으로 0.4%를 차지했다. 교수 출신 감사는 76명으로 6.1%였다.
한 바이오업체 대표이사는 "의·약학 출신 CEO는 자본조달이나 경영에 어둡다는 편견이 있어왔다"면서 "최근에는 경영 부문과 역할분담을 통해 투자처를 찾고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장점으로 성과를 내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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