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수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상태바
의료기기 수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8.20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품목 수출액 전년比 25%↑…체외진단기 특수도 진행중

[프레스나인] 코로나19 이후 감소했던 의료기기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체외진단기기도 수출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1~7월까지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을 포함한 품목(hs코드 9018) 수출액은 1조481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23억원)보다 4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동기간 수출액(1조2226억원)과 비교해도 2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액이 올해 7월 누적 1319억원으로 전년동기(1022억원)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월 누적 수출액(1293억원)에서도 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체외진단기기 수출액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체외진단기기(hs코드 382200 기준) 수출액은 1조2764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68억원)보다 25.5% 늘어났다. 체외진단기기 수출액은 2019년 7월 누적 1640억원에서 코로나19 발발 이후 6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마스크는 코로나19 반짝 특수에 그쳤다.

마스크를 포함한 품목(6307909000) 수출액은 2019년 7월 누적 573억원에서 지난해 7월까지 4707억원으로 급증했지만, 올해 7월까지 78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80% 이상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