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칵테일요법 유럽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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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칵테일요법 유럽 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8.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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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63' 폴란드 1상…향후 '렉키로나'와 병용 진행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칵테일 요법에 대한 유럽 임상에 돌입한다. 

2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CT-P6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하기 위한 폴란드 임상1상을 사이트에 게재했다. 

임상은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 개시는 9월말이며,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12월이다. 

칵테일 요법은 2개 이상 약제를 혼합해 효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개발 초기에 칵테일 항체 CT-P63을 발굴했다. 렉키로나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 대한 중화능력이 확인됐다. 신규 변이는 렉키로나와 CT-P63를 병용 투약(칵테일 요법)해 광범위한 중화능력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1상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CT-P63와 위약을 비교하는 형태로 설계했다. 다음 단계 임상은 대조약을 렉키로나를 사용해 병용 임상 효과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1차지표는 CT-P63의 단일 상승 용량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부작용 확인 등이다. 구체적으로 약물 투약 후 이상반응(TEAEs) 비율, 중대한 이상반응(TESAEs), 과민성/아나필락시성 쇼크 등 파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63는 코로나19 감염 치료제로 SARS-CoV-2 스파이크 RBD를 대상으로 한 단일클론 항체"라며 "우선 1상에서 안전성을 검증한 이후 그 후 임상은 병용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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