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독감 4가백신 시장, 스카이셀플루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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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독감 4가백신 시장, 스카이셀플루 선두 유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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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플루 등 경쟁제품 매출 하락세 

[프레스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독감백신 생산 중단을 결정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경쟁제품들의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대부분 제품들 매출이 하락했다.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3·4가 백신생산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독감백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낸 스카이셀플루 4가 생산중단 결정에 따라 업계에선 다른 제품들 매출에 풍선효과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까지 스카이셀플루 4가가 약 2억9000만원 매출(아이큐비아 기준)로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매출이 증가한 반면, 다른 주요 제품들은 대부분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제품이 될 것으로 가장 기대를 모았던 GC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올해 상반기 1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2억2000만원)보다 매출이 26% 감소, 2위에 머물렀다.

다음은 지난해 상반기 집계가 없었던 LG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가 1억원을 기록했고, 국내 가장 먼저 출시한 GSK '플루아릭스테트라'는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1억7000만원)보다 매출이 50%가량 하락했다.

사노피아벤티스 '박씨그리프테트라'는 상반기 누적 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매출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바이오파마 '플루VIII테트라'와 '플루V테트라'는 상반기까지 두 제품 합산 1억원가량으로 전년동기 수준 매출을 냈다. 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와 '코박스인플루4가'는 상반기 누적 총 4000만원으로 전년동기(1억원)보다 매출이 57%가량 빠졌다.

그외 올해 상반기까지 일양약품 '테라텍트' 약 2000만원(전년동기 대비 50%↓), 동아ST 백시플루4가 약 700만원(55%↓), 보령제약 '비알플루텍I테트라' 약 400만원(56%↑)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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