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정지 이전 절반수준…성장세 지속전망
[프레스나인] 오리지널 치매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올해 7월까지 27억원가량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보다 10%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한국노바티스 엑셀론은 동일성분 제네릭 제품들의 하향세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엑셀론은 7월 한 달간 전년동월 대비 11.3% 증가한 4억원 매출을내면서 7월 누적 26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23억6000만원)보다 13.6%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제네릭 제품들은 모두 하향곡선을 그렸다.
명인제약 ‘리셀톤’은 7월 누적 26억3000만원 매출을 내면서 전년동기 27억3000만원 대비 3.6% 매출이 감소했다.
SK케미칼 ‘원드론’과 에이치엘비제약 ‘엑셀씨’는 10% 이상 매출이 줄어들었다.
원드론은 7월 누적 11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18억4000만원보다 11.5%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엑셀씨는 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7억2000만원)보다 10.5% 매출이 감소했다.
노바티스 엑셀론은 리베이트 제공혐의에 따른 급여정지 처분(2017년 8월~ 2018년 2월) 종료 이후 처방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급여정지 처분 이전인 2017년 동기간 매출액은 올해보다 50%가량 많은 55억원대를 기록한 만큼, 제네릭 제품들의 분투에도 처방액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엑셀론은 캡슐제형과 붙이는 패취제로 출시돼있다. 패취제형은 SK케미칼과 특허분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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