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사이언스, 알제리 30억원 의약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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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뉴원사이언스, 알제리 30억원 의약품 수출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9.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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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진출 발판 마련”

[프레스나인] 제뉴원사이언스는 알제리 제약사 소프로팔(Soprophal)과 질염국소치료제 네오폴질연질캡슐(수출명 Wellgynax soft capsule)에 대해 3년간 약 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뉴원사이언스는 소프로팔을 통해 2023년까지 알제리에 네오폴질연질캡슐을 공급한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위해 2019년부터 관련 작업에 착수했으며, 알제리 현지 등록에 필요한 추가 인허가 심사 등에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지난 3월 알제리 식약처에 제품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첫 선적을 앞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네오폴질연질캡슐은 질칸디다증 및 비특이성 세균성질염 국소치료제로 네오마이신황산염, 니스타틴, 폴리믹신비황산염 성분의 복합제다.

제뉴원사이언스에 따르면 알제리 의약품시장은 연간 약 5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알제리는 의약품에 대한 가격정책, 수입규제정책, 국내 생산 장려 정책 등으로 해외 제약사의 진입이 쉽지 않아, 현재 알제리의 한국 의약품 수입은 연간 90억원 규모에 머물러 있다는 게 제뉴원사이언스의 설명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바탕으로 알제리 제약업계에서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로컬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미연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알제리 수출 계약은 추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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