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톡신 수출 1700억…미국·브라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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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톡신 수출 1700억…미국·브라질 등↑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9.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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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감소 불구 나보타 허가 '美' 시장 등 선전

[프레스나인] 올해 8월 누적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172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도보다 140억원가량 줄어들었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135억원이 늘어나는 등 국가별 수출액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1~8월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HS코드 3002903090 기준)은 172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1400억6000만원) 대비 23%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이 기간 820억원에서 680억원으로 17%가량 감소했다.

반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주보)'가 허가받은 미국 시장에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브라질, 베트남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최대 수출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대(對) 미국 수출액은 8월 누적 233억원으로 전년동기(98억원)보다 137% 성장(134억7000만원↑)했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에서 미국과의 무역수지도 98억원에서 233억원으로 흑자폭을 확대했다.

주요 수출국가인 브라질향 수출액도 70억원가량 늘어났다. 8월 누적 브라질로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91억원에서 162억원으로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26억→56억원), 캐나다(0.1→28억원), 독일(1→27억원), 홍콩(10→34억원), 칠레(10→33억원), 러시아연방(28→51억원), 일본(63→86억원) 등 국가로의 수출액이 모두 20억원대 증가폭을 보였다.

수출 비중은 중국이 40%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4%, 브라질이 9%를 차지했다.

다음은 태국이 109억원(전년동기 대비 7.7%↑)으로 수출액의 6%를 차지했고, 일본 5%, 베트남 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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