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 대비 안전성‧유효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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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 대비 안전성‧유효성 재확인”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0.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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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C서 장기 연구 데이터 공개…“면역원성‧유효성도 차이 없어”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은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AOCC)에서 램시마(개발명 CT-P13) 정맥투여의 장기 안전성과 효능 관찰 연구 최종 결과를 포스터(e-Poster)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AOCC는 염증성장질환(IBD)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 및 치료,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는 14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한국 및 유럽에서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환자 73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임상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를 정맥투여 받은 환자군과 오리지널의약품(인플릭시맙 성분)에서 램시마로 전환해 투여 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면역원성(Immunogenicity)과 유효성(Effectiveness)에서도 두 그룹 모두 차이가 없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램시마는 지난 2012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2013년에 유럽의약품청(EMA), 2016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램시마는 올 1분기 기준 유럽시장에서 51.8%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분기 미국에선 17.2%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 임상에서 램시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면서 “투약 편의성을 향상시킨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의 글로벌 공급이 가속화되면 램시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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