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파트너 아이맵, 'GX-I7+PD-1' 中2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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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파트너 아이맵, 'GX-I7+PD-1' 中2상 승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0.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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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음성유방암·두경부암 등 고형암 대상

[프레스나인]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TJ107(제넥신 GX-I7의 아이맵 코드명)'과 면역항암제 PD-1과 병용임상 2상을 현지에서 돌입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맵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과 두경부암을 포함한 고형암 피험자를 대상으로 TJ107과 PD-1의 병용 2상을 승인받았다. 

TJ107(GX-I7)은 면역 시스템의 핵심세포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장기지속 '에피넵타킨 알파(efineptakin alfa)' 성분의 항암 면역치료제다. T세포 증식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7(interleukin-7)과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과 융합시킨 방식이다. 에피넵타킨 알파는 T세포를 증가시키고 종양을 억제하는 원리를 통해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J107는 단독요법으로 테스트를 완료했다. 면역체크포인트 PD-1억제제와 병용요법은 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한국,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에피넵타킨 알파와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의 조합은 고형암 환자에서 T세포가 증가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조안 센(Joan Shen) 아이맵 대표이사는 "에피넵타킨 알파는 세계 최초의 지속형 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rhIL-7)"이라며 "환자의 요구에 맞춰 임상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환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맵은 2017년 제넥신으로부터 고형암 적응증에 대해 TJ107(GX-I7)의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대한 개발권 및 판권을 기술이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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