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면역항암제 ‘EU101’ 1/2상 한국 첫 환자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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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면역항암제 ‘EU101’ 1/2상 한국 첫 환자 투약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0.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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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포함 3개국 글로벌 임상 개시

[프레스나인] 유틸렉스는 킬러T세포 활성 및 증식을 강화하는 면역항암제 ‘EU101’의 임상1/2상 한국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27일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유틸렉스는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EU101’의 안전성과 유효성, 약동학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1/2상을 5월에 돌입했다. 

글로벌 1/2상은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110명 피험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1차지표는 이상반응 피험자 수, 용량 제한 독성(DLT) 피험자 수, 활력 징후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피험자 수, 객관적 반응률(ORR) 파악 등이다. 

‘EU101’은 2017년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 절강화해제약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임상 진행 중이다. 

‘EU101’은 종양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킬러T세포 활성 시 발현되는, 4-1BB를 자극해 킬러T세포의 활성 및 증식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다. 키트루다, 옵디보와 같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면역억제관문인자 PD-1, PD-L1 등과 결합해 억제신호 전달을 막아 T세포 면역기능을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EU101’은 암세포 특이적인 킬러T세포 활성 및 증식을 강화해 보다 강력한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면역관문활성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미 판매 중인 그들의 면역관문억제제와 ‘EU101’ 병용투여 치료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며 유틸렉스의 글로벌 임상을 주목하고 있다" 면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틸렉스
사진/유틸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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