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국산신약 '케이캡·펠루비' 등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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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국산신약 '케이캡·펠루비' 등 두 자릿수 성장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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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누적 각각 45%·20%↑…작년 연간 실적 넘어서

[프레스나인] 국산신약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부 제품이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서는 등 주요 제품 대부분이 매출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100억원 이상 실적을 낸 제품 대부분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비롯,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 등이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HK이노엔 케이캡은 11월 누적 전년동기(676억원) 대비 45.5% 증가한 984억원 처방을 내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761억원)을 넘어섰다.

동아에스티 슈가논도 지난달까지 118억원 처방을 기록하면서 작년 연간(109억원) 처방액을 상회했다. 전년동기(98억원)와 비교하면 2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는 465억원에서 470억원, LG화학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는 345억원에서 354억원, 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에'는 197억원에서 201억원 등으로 처방이 늘어났다.

반면 일양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놀텍'은 345억원에서 339억원으로 처방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올해 일부 신약들은 개발 성공을 넘어 상업적 성과를 체감한 원년이 됐다"면서 "적응증 확대와 복합제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국산 신약들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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