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인사 내부망 공지…허강 명예회장 추대키로
[프레스나인] 삼일제약이 올해 1월1일자로 오너 3세인 허승범 대표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아버지인 허강 전 대표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이같은 인사발령을 내부 공지했다. 지난 3월 허강·허승범 각자대표 체제에서 허승범·김상진 각자대표로 개편한 지 약 290일만이다.
허승범·김상진 각자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진다.
공시에 따르면 허승범 회장은 11.23%, 허강 전 회장은 9.5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승범 회장 지분 151만9961주 가운데 9.99%인 135만1990주는 3개 금융기관에서 6건 대출에 대한 담보로 제공돼있다.
대출금액은 56억원, 담보비율은 150~170%로 현재주가(작년 연말 종가) 기준 약 113억원 가치 주식을 NH투자증권·대신증권·교보증권에 담보로 제공했다.
허강 전 회장은 129만4104주 지분 가운데 54만4000주의 주식담보대출(신한·우리·농협은행)을 받았다.
허강 전 회장의 3건 대출 중 가장 최근 계약에 대한 체결(변경)일은 2021년 7월9일(계약기간 2021년 7월9일~2022년 7월8일)로, 최근 공시에서 대출금액 등 추가사항은 기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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