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약‧바이오株 리포트]연기금 ‘삼바’ 담고 ‘셀트’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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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약‧바이오株 리포트]연기금 ‘삼바’ 담고 ‘셀트’ 던졌다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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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1조1624억 순매수…신규 상장 SK바사‧에스디바이오 매집

[프레스나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가장 주목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나타났다. 또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 등이 속한 연기금은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서 23조826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020년 상승랠리로 주식자산가치가 커진 까닭에 전체 자산을 재분배를 위해 재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매도세를 유지한 것이다. 

반면, 리밸런싱 와중에도 제약·바이오 업종은 공매도가 일부 재개된 2분기 이후 매수세로 돌아서며 결국 1조162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연기금이 지난해 가장 눈여겨본 제약바이오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9179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은 지난 2020년에도 전체 기업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4589억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지난해 신규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거래대금 순매수 2위)와 에스디바이오센서(4위)도 연기금의 표적이 됐다. 연기금은 두 회사 주식을 각각 2803억원, 1243억원 매집했다.  

또 ▲SK바이오팜(1899억원) ▲지씨셀(1122억원) ▲에스티팜(1040억원) ▲레고켐바이오(731억원) ▲대웅제약(608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578억원) ▲한미사이언스(549억원) 등이 연기금 순매수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알테오젠(450억원) ▲파마리서치(435억원) ▲휴젤(290억원) ▲오스템임플란트(282억원) ▲대웅(279억원) ▲메드팩토(276억원) ▲유한양행(263억원) ▲파미셀(253억원) ▲오스코텍(240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236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연기금이 지난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순매도 금액만 6486억원이다. 2위인 녹십자 보다 5023억원 많으며 순매도 상위 2위부터 20위까지의 합계 금액보다도 284억원 크다.

셀트리온과 녹십자에 다음으론 한올바이오파마 주식을 823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부광약품(571억원) ▲종근당(415억원) ▲삼천당제약(328억원) ▲일양약품(325억원) ▲동국제약(309억원) ▲JW생명과학(302억원)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250억원) 등이 연기금 순매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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