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 2800억 돌파…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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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 2800억 돌파…역대 최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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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홍콩 등 호조…전년比 15%↑

[프레스나인] 지난해 미국과 홍콩 베트남 등으로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늘어나면서 연간 2800여억원을 돌파, 전년도보다 15%가량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수출기록(2678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HS코드 3002903090 기준)은 2815억원으로, 전년도 2450억원보다 14.9% 늘어났다. 코로나19 국내 확진 발견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5%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미국향 수출액은 대웅제약 나보타(미국 제품명 Jeuveau)가 2019년 5월 출시한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국향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2018년 5억원에서 2019년 321억원, 2020년 180억원, 2021년 374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수출액을 두배 가량 늘리면서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향 수출액은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1129억원으로 전년동기(1334억원)보다 15.3% 줄어들었다. 2019년(1289억원)과 비교해도 12% 이상 감소했다.

매년 200~300억원 수출액을 기록한 태국향 수출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태국으로의 수출액은 2019년 2816억원에서 2020년 2251억원 2021년 1909억원으로 떨어졌다.

그외 주요 보툴리눔 톡신 수출 국가들은 모두 수출액이 증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로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브라질 163억원(전년대비 5.2%↑) ▲홍콩 156억원(134.1%↑) ▲일본 128억원(25.2%↑) ▲베트남 108억원(93%) 등이다. 독일향 수출은 2020년 1여억원에서 2021년 28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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