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릭시아나 10%대 성장
상태바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릭시아나 10%대 성장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1.19 0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릭 급여목록 삭제 등 영향…하반기 매출 급증

[프레스나인] 국내사들이 제네릭 출시를 대기하고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s)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와 BMS-화이자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는 지난해 매출이 각각 800억원, 600억원을 돌파했다.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릭시아나는 지난해 848억원 처방을 기록했다. 전년도 729억원보다 16.3% 증가한 금액이다.

엘리퀴스도 지난해 652억원으로 전년대비(550억원) 18.6% 처방이 늘어났다.

특히 엘리퀴스는 제네릭과의 특허분쟁에서 먼저 승리를 거두면서 수억원대에서 많게는 10억원대 제네릭 수십여개 품목이 지난해 하반기 급여목록에서 삭제, 상승세가 가팔랐다.

실제로 엘리퀴스는 작년 상반기에 272억원으로 전년동기(272억원) 대비 7.9% 처방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358억원으로 전년동기(278억원)보다 30%가량 처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릭시아나 물질특허 만료(2026년)를 앞두고 보령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한국콜마 등이 릭시아나 조성물 특허를 회피, 동아에스티가 지난 21일 가장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한편 또다른 NOAC 오리지널 제품인 바이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는 지난해 596억원으로 전년대비(573억원) 4.2% 처방이 증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165억원에서 152억원으로 7% 이상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